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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동안 6시간 수면…김주형, 강행군 속 AG 1라운드 7위

최고관리자 · 2026-10-01 00:30:02 · 조회 4
김주형이 프레지던츠컵을 마치자마자 미국에서 일본으로 이동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1라운드를 7위로 출발했다.

김주형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성적보다 더 큰 변수는 체력이었다. 김주형은 경기 후 최근 48시간 동안 잠을 6시간밖에 자지 못했다고 밝히며 극심한 피로 속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은 지난 28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최종 라운드를 마친 직후 곧바로 공항으로 향했다. 이후 일본으로 이동해 29일 가벼운 훈련을 한 뒤 하루 만에 아시안게임 첫 라운드에 나섰다.

시차까지 겹친 탓에 후반 9개 홀에서는 피로가 본격적으로 느껴졌다는 것이 김주형의 설명이다. 남은 라운드를 위해 충분한 수면과 컨디션 회복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올해 PGA 투어 1승을 포함해 통산 4승을 보유한 김주형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의미가 크다. 아직 병역 의무를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향후 해외 투어 활동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김주형은 병역 문제보다 국가대표로 좋은 경기를 펼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메달을 따내면 좋겠지만 조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같은 대표팀의 김성현에게도 이번 대회는 중요하다. 김성현은 병역 의무로 출국 연장 허가를 받지 못해 올해 4월 귀국했고,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향후 PGA 투어 활동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김성현은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문도엽은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단체전에서는 상위 두 선수의 성적을 합산해 한국이 7언더파 133타로 일본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대회 초반부터 체력과 싸움을 벌이고 있는 김주형이 충분한 휴식을 확보하고 남은 라운드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한국의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경쟁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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