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 동점골·배준호 역전골…한국, 중국 꺾고 AG 결승 진출
최고관리자 · 2026-10-01 00:30:02 · 조회 6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에서 중국을 2-1로 꺾었다.
한국은 이번 승리로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결승 무대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최다 우승국인 한국은 통산 7번째 금메달과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중국은 수비 때 5백에 가까운 형태로 공간을 좁혔고 한국은 초반 세트피스 기회를 여러 차례 잡고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한국은 11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3분 엄지성의 코너킥을 이영준이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영준은 베트남과의 8강전 멀티골에 이어 이번 대회 3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들어 한국은 이현주 대신 강상윤을 투입하고 배준호의 위치를 오른쪽 측면으로 옮기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34분에는 김지수가 상대 크로스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공이 자책골로 연결될 뻔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3분 뒤 결승골이 나왔다.
엄지성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배준호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2-1 역전을 완성했다.
이번 승리는 최근 이 연령대 중국전 2연패를 끊었다는 의미도 있다. 한국은 지난해 옌청 국제 친선대회와 판다컵에서 중국에 연이어 패했지만, 가장 중요한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결승은 10월 3일 오후 7시 30분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은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의 준결승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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