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e스포츠]'리그오브레전드' 대표팀, 중화 타이베이 완파…조별리그 첫 승
최고관리자 · 2026-09-30 10:00:02 · 조회 3
30일 일본 아이치현 국제 전시장(Aichi Sky Expo)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리그 오브 레전드' 조별리그 B조의 경기가 열렸다. 대한민국은 첫 상대로 맞붙은 중화 타이베이를 상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대한민국은 '제우스' 최우제, '캐니언' 김건부, '제카' 김건우,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을 선발 라인업으로 내보냈다. 이에 맞선 중화 타이베이는 '1지앙' 천이진, '준지아' 위쥔자, '홍큐' 차이밍홍, '샤오씨' 류자하오, '독고' 추쯔취안으로 맞불을 놨다.
밴픽 단계에서 레드 진영 선픽이었던 대한민국은 바이, 올라프, 아칼리, 진, 알리스타를 조합했다. 블루 진영의 중화 타이베이는 키아나, 라이즈, 암베사, 드레이븐, 레나타를 선택하며 맞섰다.
초반 흐름은 팽팽한 라인전 공방으로 이어졌다. 바텀 라인에서는 드레이븐의 화력을 앞세운 중화 타이베이의 거센 압박이 펼쳐졌다. 미드 라인에서는 5분경부터 킬 교환이 발생하며 본격적인 교전의 불씨가 당겨졌다.
대한민국은 미드 '제카' 김건우의 아칼리가 2킬을 쓸어 담으며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다. 중화 타이베이는 첫 드래곤을 챙기고 골드 격차를 좁히며 끈질기게 맞대응했다.
팽팽했던 균형은 탑 라인을 향한 대한민국의 집요한 공략으로 서서히 기울었다. 중화 타이베이는 탑을 포기하고 드래곤 스택 확보에 주력하며 후반 한타를 도모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15분 협곡의 전령 앞 한타였다. 초반 진형 싸움에서는 중화 타이베이가 날카로운 집중력을 발휘했으나, 빠른 선수 합류와 침착한 어그로 핑퐁을 선보인 대한민국이 에이스(상대 전멸)를 띄우며 대승을 거뒀다.
이후 경기는 치열한 난타전으로 전개됐다. 중화 타이베이가 드래곤 3스택을 쌓으며 저항했으나, 누적된 성장 격차와 한타 교전력을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불리해진 중화 타이베이는 하나로 뭉쳐 다니며 기습을 노렸으나 빈틈은 없었다.
대한민국의 집중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역전을 노리고 몰래 숨어든 상대 정글 키아나를 단숨에 끊어낸 대한민국은 여유롭게 바론 버프를 둘렀고, 그대로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와 함께 진격한 대한민국은 25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첫 경기를 완벽하게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산뜻한 출발을 알린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어지는 경기에서 인도를 상대로 조별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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