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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주 10억 기록도 깼다…18세 하현승, KBO 신인 최초 16억원 계약

최고관리자 · 2026-10-07 23:45:01 · 조회 2
키움 히어로즈가 2027년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하현승에게 역대 최고 수준의 계약금을 안겼다.

키움은 투타 겸업 유망주 하현승과 계약금 16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06년 한기주가 KIA 타이거즈 입단 당시 받은 10억원을 넘어선 KBO리그 역대 신인 최고 계약금이다.

하현승은 고교 시절부터 투수와 타자 양쪽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낸 선수다.

올해 열린 18세 이하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는 결승전을 포함해 3경기에 등판해 3승을 거두며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국내 무대뿐 아니라 국제대회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며 일찌감치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MLB 구단들의 관심도 받았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미국프로야구 구단으로부터 좋은 조건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하현승은 고심 끝에 KBO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는 길을 선택했다.

키움은 하현승의 현재 기량과 성장 가능성, 해외 진출 대신 국내 무대를 택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6억원이라는 파격적인 계약금을 책정했다.

하현승은 구단이 자신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준 데 대해 감사를 전하며 평소 입단하고 싶었던 팀의 일원이 됐다는 사실이 실감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배들이 많고 현재 팀에도 좋은 선수들이 있는 만큼 가까이에서 배우며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내년 시즌 1군 무대에서 팬들에게 인사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하현승의 16억원은 KBO 신인 계약금 역사에서도 압도적인 최고액이다.

기존 1위였던 한기주의 10억원을 6억원이나 넘어섰고, 2021년 키움에 입단한 장재영의 9억원과도 큰 차이를 보였다.

임선동, 김진우, 유창식, 박준현은 각각 7억원으로 역대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키움은 하현승을 포함해 202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선수 11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

2라운드 지명 선수인 경북고 내야수 최우준은 1억7천만원, 3라운드 경동고 투수 김민준은 1억2천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제공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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