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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마지막 맞대결은 LG 승리…최원준 204안타 새 역사, 두산은 5위 확정

최고관리자 · 2026-10-08 00:40:01 · 조회 2
정규시즌 막판 순위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마지막 잠실구장 맞대결에서 웃었다. kt 최원준은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고, KIA는 3위를 지켰다.

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을 끝으로 문을 닫는 잠실구장에서 LG가 치른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였다. 두 팀 선수들은 경기 전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오랜 시간 공동으로 사용해온 구장과의 작별을 준비했다.

LG는 2회 이재원의 3점 홈런으로 먼저 앞섰지만 3회 선발 임찬규가 5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말 1사 만루에서 문보경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5-5 동점을 만들었다.

결승점은 5회 나왔다.

2사 1, 2루에서 이재원의 타구를 잡은 두산 3루수 안재석의 송구가 빗나갔고,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으며 LG가 7-5로 다시 앞섰다.

임찬규는 5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15승째를 거뒀다. 다승 부문에서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두산 최민석은 4⅔이닝 동안 7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14승에 머물면서 다승왕 경쟁에서도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KIA가 같은 날 롯데를 꺾으면서 두산의 정규시즌 5위도 확정됐다.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한다.

수원에서는 또 하나의 대기록이 나왔다.

kt 최원준이 삼성전에서 안타 3개를 추가해 시즌 204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5회 2루타로 202안타를 채워 종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최원준은 7회 좌전안타로 203번째 안타를 때려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어 8회에도 적시타를 추가해 기록을 204안타까지 늘렸다.
kt는 최원준의 맹타와 샘 힐리어드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9-3으로 꺾고 8연승을 달렸다.

힐리어드는 시즌 42호 홈런을 기록해 43홈런의 김도영을 한 개 차로 추격했다. 시즌 네 번째 만루홈런으로 KBO 한 시즌 최다 만루홈런 타이기록도 세웠다.

부산에서는 KIA가 8회 대거 7점을 뽑아 롯데를 12-4로 제압했다.

승부처에서는 김도영이 1사 만루에서 주자 세 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2루타를 터뜨렸다. KIA는 이후에도 추가 득점을 이어가며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롯데 빅터 레이예스는 이날 안타 2개를 추가해 시즌 203안타를 기록했다. 최원준에게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내줬지만 남은 경기 수에서는 여전히 유리한 상황이다.

KIA 양현종은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거두며 통산 198승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고척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5-3으로 꺾었다.

키움은 맷 데이비슨, 박찬혁, 김재현, 케스턴 히우라가 홈런 네 방으로 5점을 모두 만들어내며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최종 성적은 50승 4무 90패다.
인천에서는 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를 6-3으로 제압했다.

전의산의 3점 홈런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았고 최지훈의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NC는 경기 막판 김형준의 2점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정규시즌 막바지에는 3, 4위 경쟁과 함께 개인 타이틀 경쟁도 끝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원준과 레이예스의 최다 안타 경쟁은 시즌 마지막까지 최대 관심사로 남게 됐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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