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 “시간 부족 핑계 안 댄다”…우즈베크전서 반등 다짐
최고관리자 · 2026-10-06 00:00:01 · 조회 4
한국은 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른다. 모레노 감독 체제에서 진행된 9∼10월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출발은 좋았다. 에콰도르를 3-0으로 꺾었지만 이후 우루과이에 1-4로 크게 졌고, 베네수엘라와도 0-0으로 비겼다.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한 가운데 마지막 경기에서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모레노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앞선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이미 선수단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대표팀 분위기도 변수다.
베네수엘라전 이후 김민재는 “수비 선수들이 불쌍했다”며 팀 전체가 함께 싸워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고, 황인범도 대표팀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모레노 감독은 특정 선수의 발언보다 팀 전체가 부족했던 부분을 짚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앞선 세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보다 후반에 상대적으로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
모레노 감독은 이 부분을 인정하면서도 전반부터 상대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은 코칭스태프의 부족함이라고 말했다. 다만 선수들과 지도자 사이의 신뢰가 점차 쌓이고 있다며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더 나은 모습을 기대했다.
대표팀이 함께 훈련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현재 팀의 완성도에 대해서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과정이라고 표현했다. 축구는 0에서 100까지 직선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주식처럼 오르내리지만,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하는 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상대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았다.
모레노 감독은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이끄는 우즈베키스탄의 최근 경기와 월드컵 경기를 분석했다며, 4-4-2와 4-2-3-1을 중심으로 4-3-3까지 활용하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을 우즈베키스탄의 장점으로 꼽으며 존중하는 자세로 경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모레노호가 앞선 두 경기의 부진과 어수선한 분위기를 털어내고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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