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우승 앞으로, 삼성은 2위 확정…가을야구 판도 더 선명해졌다
최고관리자 · 2026-10-04 00:10:01 · 조회 3

kt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주인공은 고영표였다. 9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삼진 8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개인 통산 6번째 완봉승이다.

타선도 초반부터 힘을 보탰다. 1회 안현민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낸 뒤 3회 김현수의 2루타와 류현인의 적시타를 묶어 격차를 벌렸다. 7회에는 대타 장성우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연승을 달린 선두 kt는 2위 삼성과의 격차를 3경기로 유지하면서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최원준도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195안타를 채워 롯데 빅터 레이예스와 최다안타 공동 1위에 올랐다. 동시에 종전 kt 구단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인 192개도 넘어섰다.

1회 르윈 디아즈가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고, 2회 김성윤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두산이 4회 4-5까지 따라붙었지만 삼성은 6회 김영웅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달아났다.
삼성은 이날 패한 3위 LG와의 격차를 8경기로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2위를 확보했다.

승부를 가른 것은 9회초이었다. 4-4로 맞선 1사 1, 3루에서 김선빈이 스퀴즈번트를 성공시키며 결승점을 만들었다.
4위 KIA는 6연패에 빠진 3위 LG를 한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13-1로 대파하고 4연패를 끊었다. 김형준의 3점 홈런, 김휘집의 투런홈런, 박시원의 만루홈런이 터지는 등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다.
대전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7-2로 제압했다. 선발 하영민이 6이닝 4안타 무실점, 9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정규시즌 막판 순위 경쟁은 이제 더욱 선명해졌다. kt는 우승 확정까지 매직넘버 4를 남겼고, 삼성은 최소 2위를 확보한 가운데 KIA와 LG의 3위 싸움은 다시 한 경기 차로 좁혀졌다.
사진 = kt wiz,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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